LG 엑사원 딥 공개 추론 AI 기술의 새로운 도약

LG의 혁신적인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 새로운 AI 시대의 문을 열다

최근 LG AI연구원이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GTC)에서 차세대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공개하며 AI 기술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해당 발표는 AI 연구자와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으며, 특히 기술력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성능 간 균형을 완벽히 유지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엑사원 딥’은 기존의 AI 기술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모델로, 단순히 지식을 학습하는 기존 지식 AI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습니다. 이는 AI가 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주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인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엑사원 딥-32B: 더 작지만 더 강력한 AI 모델

‘엑사원 딥’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모델은 ‘엑사원 딥-32B’입니다. 이 모델은 32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지만, 이는 중국 딥시크(DeepSync)에서 개발된 대규모 AI 모델 ‘R1’보다 적은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사원 딥-32B’는 성능 면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예를 들어, 해당 모델은 2025학년도 수능 수학 모의 평가에서 진행된 테스트 결과 94.5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언어 모델 이상의 역량을 보여줬고, 복잡한 수학 및 과학 문제 해결에서 탁월한 정확성을 입증하며 학문적 응용 가능성 또한 증명했습니다.

또한, 엑사원 딥-32B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입니다. 대규모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량화를 통해 기업, 연구소, 교육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라인업 확장: 경량 모델과 온디바이스 모델까지

LG AI연구원은 단지 대규모 AI 모델에만 그치지 않고, 사용자 요구와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모델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특히, 경량 버전인 ‘엑사원 딥-7.8B’와 온디바이스(On-device) 운영을 위한 초소형 모델 ‘엑사원 딥-2.4B’가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엑사원 딥-7.8B

이 모델은 32B 모델의 크기 대비 약 24%의 작은 용량으로 설계되었지만, 성능은 95% 수준까지 유지를 목표로 만들어진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이는 대규모 AI 모델이 제공하는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경량화된 버전을 통해 사용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 또는 연구소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엑사원 딥-2.4B

‘엑사원 딥-2.4B’는 온디바이스 실행을 목표로 설계된 모델입니다. 이는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모델이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개인 기기나 특수한 하드웨어에서도 높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초소형 모델은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이 말하는 엑사원 딥의 미래 가능성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단순히 AI 모델 크기를 줄이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성능 유지와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한 것이 LG의 AI 기술력의 핵심을 보여준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추론 AI가 실제 기업과 연구소, 교육 현장 등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에 큰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기존 AI 모델들은 일반적으로 대규모 컴퓨팅 자원에 의존해야 했고, 이는 활용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한계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엑사원 딥’의 경량화 및 온디바이스 설계는 이와 같은 한계를 뛰어넘고, 기업과 개인이 AI 기술을 실생활에 더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파급 효과와 글로벌 AI 경쟁

LG AI연구원이 이번에 발표한 ‘엑사원 딥’은 단순히 LG의 AI 기술력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AI 경쟁에서의 중요한 전략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기업들은 크기와 성능 간의 최적화에 점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LG의 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추론 AI의 대중화와 동시에, 개발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 연구자와 기업들이 엑사원 딥의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엑사원 딥’, AI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엑사원 딥’ 시리즈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새롭게 정의하는 한편,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혁신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이 이번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더 많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이 기술을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엑사원 딥’이 AI 기술 발전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교육 및 연구 개발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LG의 이런 지속적인 노력은 AI 모델의 크기와 성능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AI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AI 기술의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중요한 걸음을 내디딘 LG, ‘엑사원 딥’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진화를 보여줄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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