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GPU 로드맵 공개 블랙웰부터 파인만까지

엔비디아, GTC 2025에서 차세대 GPU 로드맵 발표! '블랙웰 울트라'부터 '파인만'까지

GPU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VIDIA)가 또 한 번의 혁신을 예고하며, 차세대 GPU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2025년 3월 18일(현지시간) GTC 2025에서 향후 4년간 엔비디아의 기술적 비전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내용에는 블랙웰 울트라부터 베라 루빈, 루빈 울트라, 그리고 파인만에 이르는 네 가지 차세대 그래픽 처리 장치(GPU) 시리즈가 포함되었습니다.

젠슨 황은 발표에서 “제품 개발에는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로드맵을 미리 공개하여 기술적 진보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파트너사의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로드맵은 데이터센터, AI 연구, 고성능 컴퓨팅(HPC) 등 각 분야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GPU의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전략적 비전을 보여줍니다.

아래에서 이번 로드맵에 포함된 주요 GPU 시리즈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1. 블랙웰 울트라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

2025년 하반기 출시가 예고된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는 차세대 고성능 GPU로, 현재의 엔비디아 아키텍처를 한 단계 끌어올릴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GPU는 새로운 **랙 스케일 디자인(Rack-Scale Design)**을 채택하여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구성을 제공합니다.
블랙웰 울트라는 36개의 그레이스 CPU(Grace CPUs)와 결합되어 엔비디아 GB300 NVL72 기반으로 설계됩니다. 이러한 구조는 AI 모델 학습, HPC 시뮬레이션, 데이터 분석 등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병렬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여 대규모 연산 작업에서도 뛰어난 처리 속도를 자랑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베라 루빈 (2026년 출시 예정)

블랙웰 울트라의 뒤를 이어 2026년 등장할 예정인 **베라 루빈(Vera Rubin)**은 새로운 베라 아키텍처(Vera Architecture) 기반으로 개발된 GPU 시리즈입니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설계한 혁신적인 베라 CPU가 결합된 플랫폼이 특징입니다. 이 조합은 GPU 칩과 CPU 칩 간의 상호 연동을 극대화하여 데이터 처리에서 더욱 뛰어난 효율성을 발휘할 것입니다.
베라 루빈은 다양한 활용 사례에 최적화되어 AI 워크로드와 일반 연산을 포함한 여러 작업에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베라 아키텍처는 AI 및 딥러닝 워크로드의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기술적 진보를 상징합니다.


3. 루빈 울트라 (2027년 출시 예정)

2027년에 출시 예정인 **루빈 울트라(Rubin Ultra)**는 베라 루빈을 크게 향상시킨 고성능 GPU입니다. 이 제품은 베라 루빈의 기술적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CPU와 GPU 사이의 통합성을 더욱 극대화하여 AI 및 HPC 관련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 및 시뮬레이션 작업의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며,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루빈 울트라의 등장으로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와 연구기관을 포함한 고도의 계산 능력을 요구하는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앞서나가는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파인만 (2028년 출시 예정)

엔비디아 로드맵의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는 **파인만(Feynman)**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GPU 기술의 차세대를 열겠다는 엔비디아의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의 이름을 딴 이 GPU는 블랙웰루빈 아키텍처의 모든 발전을 집약한 구조로 설계될 예정입니다.

파인만은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효율성에서도 엄청난 도약을 이루며, AI와 딥러닝, 로보틱스, 자율 주행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서의 대규모 연산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제품은 GPU 업계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며, 엔비디아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를 보여줄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GPU 로드맵, 기술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다

이번 GTC 2025에서 발표된 엔비디아의 GPU 로드맵은 단순한 제품 업데이트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2025년 블랙웰 울트라부터 시작해 2028년 파인만에 이르는 기술적 비전은 엔비디아가 AI,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 기술에서 얼마나 앞서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젠슨 황 CEO는 “탁월한 GPU 아키텍처와 CPU-연동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AI와 컴퓨팅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언급하며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로드맵 발표는 GPU 산업 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엔비디아의 미래 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엔비디아가 앞으로 선보일 블랙웰 울트라, 베라 루빈, 루빈 울트라, 그리고 파인만의 등장은 AI와 컴퓨팅 영역에서 혁명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GPU 시장을 선도해온 엔비디아가 이번 로드맵을 통해 또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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